많은 한국 사람들이 독일로 이민을 꿈꾼다.
그 이유에는 복지과 교육시스템, 의료서비스, 저렴한 대학 등록금 (거의무료)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취업 시장이 크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.
그런데 난 왜 오스트리아는 그 고려대상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. 같은 독일어권인데다 사실 복지는 오스트리아가 더 좋고 교육비도 무료인데다 수도인 빈은 공공주택이 대부분이라 월세도 싸다. (다른 지역이 더 비쌈;;)
세율이 달라서 오스트리아 물가가 좀 더 비싸긴 하지만 생필품 기준 독일 7%, 오스트리아 10%인걸 보면 큰 차이도 아니다.
게다가 오스트리아는 일년에 월급을 14번 주기 때문에 실수령 연봉은 독일의 동등한 Brutto 월급에 비해 훨씬 더 높다.
한인, 외국인 기업이 많지 않아서 영어로만 취업할 생각이라면 독일을 고려하는 것도 이해하지만, 독일어가 좀 된다면 날씨 좋고 풍경 예쁜 오스트리아가 살기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. (내가 오스트리아 살아서 그런걸수도…)
각설하고, 오늘은 같은 Brutto 월급 기준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실수령 월급을 한번 알아보겠다. (사실 개인적인 궁금증이다)
상황은 다음과 같다.
각각 뒤셀도르프/빈 거주 30세 싱글 직장인
월 Brutto 세전 3500유로
독일 세후 연봉 28,193 유로


오스트리아 세후 연봉 34,950 유로


같은 월급인데 연봉이 6700유로 차이가 난다…;;;;
오스트리아가 사회보장세 더 많이 떼는 걸로 알고 있는데
그 13,14번째 월급에 대해선 세금을 6%밖에 안떼니
거의 세전 규모로 두번 더 받는 게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.
물론 같은 Brutto 기준에서 계산한 결과일 뿐이다.
월급이 다르다면 이 비교는 무용지물이 된다.
그래서 평균소득과 중위소득도 비교해봤다.
2025 독일 월평균 소득은 4350-4900유로이고
같은 기간 오스트리아 월평균 소득은 14번째 월급 감안해도 3700유로이다.
중위소득은
독일 3800-4300
오스트리아 4300 정도 나온다.
결론:
같은 월급이면 오스트리아의 연봉이 더 높지만,
중위소득은 두 나라가 거의 똑같다!!!!
오스트리아는 평소엔 적게 주다가 일년에 두번 크게 주는거고
독일은 평소에 크게 준다는 차이다.
다 쓰고보니 당연한 소릴 한것 같아서 머쓱하네
오스트리아 풍경사진 투척하며 이만 물러가겠다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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